카카오택시 점유율 92%, 독과점 논란…김상훈 "경제활력 저해, 국토부, 방임"

운영자 ( 2021.09.14) , 조회수 : 1,720       ▶▶ 디지틀조선TV (바로가기)

전국의 택시기사 10명 중 9명이 카카오의 택시호출 플랫폼 ‘카카오T’를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독과점이지만 별다른 제제가 없어 시장경제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로부터 받은 ‘2021년 현재 택시 호출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전국의 택시기사 24만3709명 가운데 카카오T 가입자는 22만6154명으로 전체 택시기사 중 92.8%가량이 카카오T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 기사 비율은 수도권에서 100%에 가까울 정도로 독과점이 심각했다. 서울의 경우 7만1425명 중 7만131명(98.2%)이 가입했다. 경기도는 99.3%, 인천 98.8%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은 75.9%로 가장 적은 비율을 보였다. 강원도는 80.2%, 경북(81.9%), 전북(82.0%), 대구(83.1%), 경남(86.0%) 등 80%대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카카오T가 택시호출 앱시장에서 사실상 독과점을 구축해 이를 규제해야만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카카오 같은 독점적인 플랫폼 사업자가 자회사를 만들어 앱 사업을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시장 지배력이 플랫폼에서 앱 사업으로 전위돼 앱사업 마저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며 "초기에는 무료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한 후 점점 수수료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 사업에만 집중하고 앱 사업에는 진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 헤어샵과 같은 비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확장하지 못하도록 법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088 파이터치연구원 "특허 보호수준 높을수록 고용 증가"
운영자 / 2021.09.15
중소기업뉴스 2021.09.15
1087 [데이터로 보는 경제]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공주도 버리고 민간주도 방식으로
운영자 / 2021.09.15
오피니언타임스 2021.09.15
# 카카오택시 점유율 92%, 독과점 논란…김상훈 "경제활력 저해, 국토부, 방임"
운영자 / 2021.09.14
디지틀조선TV 2021.09.14
1085 [4분기 경기 비상] ‘위드 코로나’ 절실… 자영업자 골든타임 놓치나?
운영자 / 2021.09.09
매일일보 2021.09.09
1084 [이코노믹 view]전·월세 상승 방아쇠 된 임대차 3법
운영자 / 2021.09.01
이데일리 2021.09.01
1083 [데이터로 보는 경제] 방치된 국민연금 개혁, 정부가 다시 나서야
운영자 / 2021.08.31
오피니언타임스 2021.08.31
1082 [기고] 하락하던 전·월세 가격을 상승시킨 임대차 3법
운영자 / 2021.08.18
매일일보 2021.08.18
1081 [데이터로 보는 경제] 땜질식 사회보험료 인상, 국가 경제 망친다
운영자 / 2021.08.18
오피니언타임스 2021.08.18
1080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본격화... `원천기술` 국산화 및 `ICT인재` 확보는 숙제
운영자 / 2021.08.05
녹색경제신문 2021.08.05
1079 [데이터로 보는 경제] 공공 일자리 예산 줄이고 직업훈련에 더 써야
운영자 / 2021.08.05
오피니언타임스 2021.08.05
1078 [데이터로 보는 경제] 고용보험기금 고갈, 국민 혈세로 막고 있다
운영자 / 2021.07.20
오피니언타임스 2021.07.20
1077 코로나·주52시간에 최저임금까지…"폐업·실업대란 누가 책임지나"
운영자 / 2021.07.20
한국경제 2021.07.20
1076 [초점] 소상공인 외면한 노동계 최저임금 요구안...벼랑 끝 자영업자 ‘눈물’
운영자 / 2021.07.20
아웃소싱타임스 2021.07.20
1075 내년 최소 월급 238만원… 中企는 벌써 한숨
운영자 / 2021.07.13
조선비즈 2021.07.13
1074 사물인터넷 활성화, 중기 일자리 약 56만 개 창출
운영자 / 2021.07.09
씨이오앤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