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략)
당연하지만 이는 꼭 구글만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강력한 플랫폼 지배력을 토대로 언제든지 '끼워팔기' 등을 통해 손쉽게 자사 플랫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파이터치연구원이 지난 2019년 발간한 '플랫폼 사업자의 앱 끼워팔기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운영하면서 자칫 플랫폼 독점력이 앱 사업으로까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결과적으로 카풀 서비스는 택시업계의 격렬한 반대 속 잠정 중단된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온라인 플랫폼 관련 심사지침을 제정하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를 주요 법 위반 행위 유형에 뒀다. 공정위 역시 이러한 부분이 시장의 경쟁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일 테다. 최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제한 행위가 시장의 지탄을 받고 있지만, 이것이 결국 국내 대형 플랫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NO. | 제 목 | 미디어 | 등록일자 |
---|---|---|---|
1968 | ![]() 운영자 / 2025.09.11 |
||
1967 | ![]() 운영자 / 2025.09.10 |
||
1966 |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주 4.5일제 논의에서 놓친 것...비숙련공의 `학습 효과` 운영자 / 2025.09.01 |
||
1965 | 지역中企 ‘노란봉투법·한미정상회담’에 촉각 운영자 / 2025.08.25 |
||
1964 | [브릿지 칼럼] 노란봉투법 도입에 따른 경제적 손실 운영자 / 2025.08.25 |
||
1963 | 與, 노란봉투법 오늘 처리 예정…경제계, 李정권 마이웨이에 불만 가득 운영자 / 2025.08.25 |
||
1962 | `노란봉투법` 강행 앞두고 반발 여론 고조…조정 필요성 대두 운영자 / 2025.08.25 |
||
1961 | "기업 의견은 듣지도 않고"…`노란봉투법·상법·세제` 줄줄이 강행 [李율배반] 운영자 / 2025.08.25 |
||
1960 | 주식양도세 강화, 주가만 내리고 집값은 올린다[라정주의 경제터치] 운영자 / 2025.08.12 |
||
1959 | "편법 조장하는 대주주 과세기준 강화…세수 효과는 미미" 운영자 / 2025.08.07 |
||
1958 |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최저임금 인상되는데...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확대되는 이유 운영자 / 2025.08.01 |
||
1957 | 與 노란봉투법 강행 후폭풍…13개 업종별 단체까지 나선 이유는 운영자 / 2025.07.30 |
||
1956 | "美 관세도 버거운데, 규제 쓰나미까지"…韓 재계 `진퇴양난` 운영자 / 2025.07.30 |
||
1955 | [사설] 밖에서 핍박받고 안에서도 치이고…기업들 설 땅이 없다 운영자 / 2025.07.30 |
||
1954 | 고용장관 "노란봉투법, 노사 성장 기반"…경영계 `반발` 운영자 / 2025.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