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 ICT의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이 오늘 발간한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23년 동안 정보통신기술은 108% 향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총실질소비는 73조원, 실질 GDP는 96조원, 총실질자본은 40조원 증가했고, 총 일자리는 12만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 부연구위원인 박성복 박사는 "ICT의 향상으로 정보통신 서비스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자결제와 자동 재고 관리, 인터넷 뱅킹, 온라인 판매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났고, 생산의 효율성도 증대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박사는 그러면서 "과거 CDMA 기술 성공 사례처럼 혁신적 ICT 도입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 유망 기술 중 하나인 '엣지 컴퓨팅' 기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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