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업들 사이에서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피터팬 증후군이란 성장하면서 받는 각종 규제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포기하거나, 초기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 같은 현상으로 중견기업이 잘 육성되지 않아 기업의 성장사다리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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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가야 하는데 다시 돌아가면 성장사다리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허리가 튼튼해야 경제 위기가 왔을 때 흡수가 돼 회복이 되는데 허리가 약하면 경제 충격이 올 경우 타격을 빠르게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기업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라 원장은 "과도한 규모 의존 정책 대신 기업의 성장성·능력을 보고 지원하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며 "기업 경영에 불필요한 규제들도 과감하게 없앨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 역시 "대기업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소기업은 약자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을 해줄 수밖에 없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현재로선 너무 크다"며 "중소기업 지원도 자생력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에서도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는 "큰 틀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중소기업이 중견으로, 중견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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