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과 세입자의 월세 선호가 맞물리면서 월세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월세 비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세입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월세 비용이 10% 오르면 25만명에 달하는 취약 세입자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지는 '적자가구'로 전락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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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싱크탱크인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에서 주택 보유세가 1% 이상 오르면 이듬해 월세는 0.06% 오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월세 쏠림 현상을 부추기는 기준금리 상승 기조가 당분간 계속된다는 것이다. 내년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훌쩍 넘긴 3.1%로 예상되며 한은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금융부동산학과 겸임교수는 "전세대출금리가 월세보다 비용 부담이 높아 시장 수요자들이 월세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 인상기에 금리 부담을 미리 확정하려는 세입자와 공급자 간 이해가 맞으며 보증부 월세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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