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가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이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단톡방 초대를 받을 때 수락·거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오랫동안 사용자들의 니즈였던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여전히 도입되고 있지 않아 아쉬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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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플랫폼 독과점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톡의 국내 메신저 시장 점유율은 90%를 상회한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기능 개발에 비용이 드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여러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의식한 것 같다”면서 “결국 독과점 문제로 귀결된다. 시장 경쟁이 활발하면 사용자 편의에 맞춰 서비스가 개발되기 마련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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