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57세, 사람 없어 수주 포기할 판…제조현장 `절규`

운영자 ( 2023.05.15) , 조회수 : 892       ▶▶ 한국경제 (바로가기)

“혹시 금형을 배울 생각 없습니까.” 부산의 한 금형 회사 대표가 사람을 만날 때마다 습관처럼 묻는 말이다. 1년 내내 구인 공고를 내도 지원자를 보기 힘든 데다 어쩌다 면접이 성사돼도 현장을 살펴본 뒤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발을 돌리기 일쑤여서다. ‘젊은피’를 수혈 못한 현장에는 능숙하게 금형 작업을 할 인력의 씨가 말랐다. 정년을 훌쩍 넘긴 숙련공들로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임시방편이 통할지 자신이 없다. 이젠 고객사에서 이 회사의 금형 기술 맥이 끊길 것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중략)


전문가들은 임금 체계부터 외국인 근로자 정책까지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숙련도가 높아지면 임금을 더 받거나 승진이 빨라지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장기 재직 시 내집 마련이나 목돈 마련 관련 예산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외국인 근로자 수급 정책을 기피 업종 공급에서 고급 인력 유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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