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S사는 올 상반기 매출이 30% 넘게 급감했다. 원화 약세 못지않은 장기 엔저 영향으로 환율 효과를 보기는커녕 경쟁력이 높아진 일본산 제품의 '역공’이 거셌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 현지 업체 제품 가격이 내려가면서 현지인들이 자국산 구매로 돌아섰다”며 “15%가량 오른 폴리프로필렌(PP) 등 급등한 원료 가격을 수출단가에 반영한 이후 주문량이 더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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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의 품목이 환율 민감도가 떨어진 기술집약형 고품질 제품으로 바뀐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중소기업 상위 수출 품목에 가격 민감도가 큰 자동차부품, 플라스틱제품, 합성수지, 편직물, 섬유 등이 자리했지만 올 1~4월에는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하이테크 제품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국내 기업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는 '수출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 점차 품질 경쟁 위주로 수출 품목을 옮겨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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