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파업도 합법화… 노조 편향, 경제엔 악영향”

운영자 ( 2023.11.09) , 조회수 : 711       ▶▶ 문화일보 (바로가기)

9일 경영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해 사용자 범위가 확대되면 하청 근로자가 원청 사용자를 대상으로 단체교섭, 노동쟁의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막대한 피해(회사 추산 약 8000억 원)를 일으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도 합법화된다는 의미다. 근로자가 파업 시 불법행위를 통해 회사에 손해를 입혀도 사실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없게 된다.


파이터치연구원이 이 같은 내용을 변수로 반영해 분석한 결과 노란봉투법 도입은 일자리 개수부터 실질국내총생산(GDP), 총실질자본, 실질설비투자, 총실질소비, 기업의 이윤, 노동 수요 등에서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터치연구원은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파업 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액을 비교해 연간 손해율을 0.32로 계산했다.


현행 노조법에서는 근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므로, 손해배상청구 제한율이 '0’이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손해배상 청구를 못 하게 돼, 이 제한율이 손해율인 0.32로 증가한다.

이를 적용해 산출한 결과, 임금이 노조와 기업 간 협상에 의해 결정될 경우 노란봉투법을 도입하면 총실질소비, 실질설비투자, 총실질자본, 실질GDP, 일자리가 각각 연간 0.05%(7000억 원), 0.45%(8000억 원), 0.45%(35조8000억 원), 0.45%(8조7000억 원), 0.84%(19만3000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가의 이윤도 0.4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와중에 임금은 0.07%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560 파업만 1년에 100건인데…“노란봉투법, 산업현장 무법천지 만들 것”
운영자 / 2023.11.09
대한경제 2023.11.09
1559 [이코노믹 View]공무원이 늘어나면 벌어지는 일
운영자 / 2023.11.09
이데일리 2023.11.09
1558 “노란봉투법 도입땐 일자리 19만개 잃는다”
운영자 / 2023.11.09
문화일보 2023.11.09
# “하청 파업도 합법화… 노조 편향, 경제엔 악영향”
운영자 / 2023.11.09
문화일보 2023.11.09
1556 [2023, 재계는] 네이버 이해진, AI 글로벌 경쟁 시험대...카카오 김범수,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운영자 / 2023.11.06
뉴스핌 2023.11.06
1555 카카오도 `준법감시기구` 설치?…실효성은 `글쎄`
운영자 / 2023.11.01
매일일보 2023.11.01
1554 [브릿지 칼럼] 규제개혁 열쇠 `공무원 정원 동결`
운영자 / 2023.10.30
브릿지경제 2023.10.30
1553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출석 통보...`사법 리스크` 현실화, 주가 `신저가`
운영자 / 2023.10.24
뉴스핌 2023.10.24
1552 `사법 리스크` 현실화 카카오, 경영 체계 대폭 손질...의사결정 `컨트롤타워` 강화
운영자 / 2023.10.24
뉴스핌 2023.10.24
1551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공무원 수 증가가 불러온 나비효과...소비·일자리 하락
운영자 / 2023.10.24
월드경제 2023.10.24
1550 [이코노믹 View]최저임금 뛰면 정규직이 웃는다
운영자 / 2023.10.13
이데일리 2023.10.13
1549 “아프니까 사장이다”…녹다운 자영업자 [벼랑 끝에 선 자영업]
운영자 / 2023.10.09
한경비즈니스 2023.10.09
1548 [시선] `규제 개혁` 외치기 전, 공무원 정원 동결부터
운영자 / 2023.09.27
월드경제 2023.09.27
1547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최저임금 인상...부장님·억대연봉자들이 웃었다
운영자 / 2023.09.25
월드경제 2023.09.25
1546 `인구절벽` 병역자원 부족…예비전력 대안으로
운영자 / 2023.09.25
동아경제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