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의 늪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것은 규제개혁이다. 매 정권마다 규제개혁을 한다며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공무원이 큰 몫을 했다. 공무원이 늘면 규제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국의 공무원 비중과 상품시장규제지수를 활용해 상관관계 분석을 해보면, 공무원과 규제량 간의 관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두 지표 간의 상관계수 값은 0.4로 공무원이 늘면 규제량이 늘어난다는 주장이 데이터로 뒷받침된다.
(중략)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 수 정원 동결 정책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단순히 정원동결에만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에 나서는 공무원에 대해 과감하게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정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아무리 규제개혁을 강조해도 말단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현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도 탁상공론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O. | 제 목 | 미디어 | 등록일자 |
---|---|---|---|
1560 | 파업만 1년에 100건인데…“노란봉투법, 산업현장 무법천지 만들 것” 운영자 / 2023.11.09 |
||
# | [이코노믹 View]공무원이 늘어나면 벌어지는 일 운영자 / 2023.11.09 |
||
1558 | “노란봉투법 도입땐 일자리 19만개 잃는다” 운영자 / 2023.11.09 |
||
1557 | “하청 파업도 합법화… 노조 편향, 경제엔 악영향” 운영자 / 2023.11.09 |
||
1556 | [2023, 재계는] 네이버 이해진, AI 글로벌 경쟁 시험대...카카오 김범수,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운영자 / 2023.11.06 |
||
1555 | 카카오도 `준법감시기구` 설치?…실효성은 `글쎄` 운영자 / 2023.11.01 |
||
1554 | [브릿지 칼럼] 규제개혁 열쇠 `공무원 정원 동결` 운영자 / 2023.10.30 |
||
1553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출석 통보...`사법 리스크` 현실화, 주가 `신저가` 운영자 / 2023.10.24 |
||
1552 | `사법 리스크` 현실화 카카오, 경영 체계 대폭 손질...의사결정 `컨트롤타워` 강화 운영자 / 2023.10.24 |
||
1551 |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공무원 수 증가가 불러온 나비효과...소비·일자리 하락 운영자 / 2023.10.24 |
||
1550 | [이코노믹 View]최저임금 뛰면 정규직이 웃는다 운영자 / 2023.10.13 |
||
1549 | “아프니까 사장이다”…녹다운 자영업자 [벼랑 끝에 선 자영업] 운영자 / 2023.10.09 |
||
1548 | [시선] `규제 개혁` 외치기 전, 공무원 정원 동결부터 운영자 / 2023.09.27 |
||
1547 |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최저임금 인상...부장님·억대연봉자들이 웃었다 운영자 / 2023.09.25 |
||
1546 | `인구절벽` 병역자원 부족…예비전력 대안으로 운영자 / 2023.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