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대기업에서 연봉 8000만원을 받는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최근 '대기업 다니는 커플입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게 맞을 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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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한 연구기관은 집값을 2010년대 수준으로 되돌리면 혼인건수가 2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원이 지난 5월 로버트 루커스의 모형을 기반으로 주택가격과 결혼여부를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을 37% 하락시켜 2010년 수준으로 되돌리면 혼인건수가 약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기준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2억4677만8000원에서 2021년 4억9509만3000원으로 101%가 증가했는데, 해당 연구원은 최근 10년간 혼인건수가 급감한 원인을 이 이유로 지목했다. 이 기간 혼인건수는 32만 7073건(2012년)에서 19만 2507건(2021년)으로 41% 줄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3억6828만9000원이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중위가격이 2010년 기준 2억3307만6000원으로 37%가 내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토연구원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매매 가격이 1% 상승할 때마다 이듬해 출산율은 0.00203명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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