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자금 조달 어려운 소기업, ERP가 답인 이유

운영자 ( 2024.08.27) , 조회수 : 817       ▶▶ 월드경제 (바로가기)

[월드경제=마지현 (재)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 규모가 작지만,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큰 소기업. 통계자료를 보면 소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와 닿는다. 통계청의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수 1-50인 미만의 소기업 사업체 수는 약 609만 개로 전체 사업체 수의 99.1%를 차지한다. 또, 소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수는 약 1662만 명으로 전체 고용의 65.9%에 해당한다. 이처럼 우리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소기업이지만, 금융기관에서 자금조달을 받기가 쉽지 않아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략)


필자가 속해있는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 국가의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50인 미만 소기업 자료다. 인과관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ERP를 활용하는 소기업이 1% 증가할 때 자금 공급량은 0.1% 늘어난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ERP를 활용하는 소기업이 확대되면, ERP를 통해 수집·생성된 재무정보가 금융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소기업의 재무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소기업의 자금 조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ERP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 정부는 ERP 도입 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금융기관에 재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동장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944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일터부터 줄인다 [라정주의 경제터치]
운영자 / 2025.07.07
시사저널 2025.07.07
1943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최저임금 14.7% 인상하면, 고용보험료 27.3%↑
운영자 / 2025.07.04
월드경제 2025.07.04
1942 최저임금 블랙홀..`을` 싸움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 위협
운영자 / 2025.07.04
머니투데 2025.07.04
1941 최저임금 두고 노사 ‘줄다리기’…동결 가능성은
운영자 / 2025.07.04
매일일보 2025.07.04
1940 [직설] 소상공인-근로자 갈등…최저임금 파행 구조 이대로 괜찮나?
운영자 / 2025.07.04
SBS Biz 2025.07.04
1939 “최저임금 더 오르면 中企·자영업 못 버틴다”
운영자 / 2025.06.30
중소기업뉴스 2025.06.30
1938 "최저임금 14.7% 인상 시 근로시간 격차 월 17시간↑"
운영자 / 2025.06.26
아시아경제 2025.06.26
1937 내년 최저임금 14.7% 인상 땐 비정규직만 근로시간 ‘뚝’... 실소득 역전 우려
운영자 / 2025.06.26
현대경제신문 2025.06.26
1936 최저임금 올해도 데드라인 넘기나…노사 입장 팽팽, 여론전도 치열
운영자 / 2025.06.26
대한경제 2025.06.26
1935 정규·비정규직 소득격차 되레 키우는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
운영자 / 2025.06.26
서울경제 2025.06.26
1934 최저임금 인상 딜레마?…“11500원 되면 정규·비정규직 임금격차 는다”
운영자 / 2025.06.26
세계일보 2025.06.26
1933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해야…감당 어렵고 소득분배 효과 미미"
운영자 / 2025.06.26
이데일리 2025.06.26
1932 최저임금 협상 앞두고 떨고 있는 자영업자..."노동계 요구 받으면 임금 격차만 늘어"
운영자 / 2025.06.26
한국일보 2025.06.26
1931 최저임금 14.7% 인상?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커진다”
운영자 / 2025.06.26
에너지경제 2025.06.26
1930 “최저임금 14.7% 인상 시 정규·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연 203시간 확대”
운영자 / 2025.06.26
천지일보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