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이후, 자영업자 5만 100명 `나홀로 사장` 신세"

운영자 ( 2024.09.10) , 조회수 : 720       ▶▶ 월드경제 (바로가기)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자영업자 5만 1000명이 '나홀로 사장' 신세가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 파이터치연구원은 10일,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5만1000명 줄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제공하는 계절조정 취업자 수를 활용해 자영업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주52시간제 시행 직전인 2018년 6월 166만명에서 지난해 12월 143만명으로 13.5%(23만명) 줄었지만 같은 기간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397만명에서 424만명으로 6.6%(27만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등 여타 정책 변화에 따른 효과를 제외하고 주52시간제가 자영업에 미친 순효과만을 분석하면 주52시간제 시행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2%(5만 1천명) 줄어든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4%(1만 6천명)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52시간제로 전체 자영업자 매출액이 2.3%(20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52시간제로 임금 소득이 줄어들면 가계의 소비 여력이 떨어지고 이는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943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최저임금 14.7% 인상하면, 고용보험료 27.3%↑
운영자 / 2025.07.04
월드경제 2025.07.04
1942 최저임금 블랙홀..`을` 싸움에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 위협
운영자 / 2025.07.04
머니투데 2025.07.04
1941 최저임금 두고 노사 ‘줄다리기’…동결 가능성은
운영자 / 2025.07.04
매일일보 2025.07.04
1940 [직설] 소상공인-근로자 갈등…최저임금 파행 구조 이대로 괜찮나?
운영자 / 2025.07.04
SBS Biz 2025.07.04
1939 “최저임금 더 오르면 中企·자영업 못 버틴다”
운영자 / 2025.06.30
중소기업뉴스 2025.06.30
1938 "최저임금 14.7% 인상 시 근로시간 격차 월 17시간↑"
운영자 / 2025.06.26
아시아경제 2025.06.26
1937 내년 최저임금 14.7% 인상 땐 비정규직만 근로시간 ‘뚝’... 실소득 역전 우려
운영자 / 2025.06.26
현대경제신문 2025.06.26
1936 최저임금 올해도 데드라인 넘기나…노사 입장 팽팽, 여론전도 치열
운영자 / 2025.06.26
대한경제 2025.06.26
1935 정규·비정규직 소득격차 되레 키우는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
운영자 / 2025.06.26
서울경제 2025.06.26
1934 최저임금 인상 딜레마?…“11500원 되면 정규·비정규직 임금격차 는다”
운영자 / 2025.06.26
세계일보 2025.06.26
1933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해야…감당 어렵고 소득분배 효과 미미"
운영자 / 2025.06.26
이데일리 2025.06.26
1932 최저임금 협상 앞두고 떨고 있는 자영업자..."노동계 요구 받으면 임금 격차만 늘어"
운영자 / 2025.06.26
한국일보 2025.06.26
1931 최저임금 14.7% 인상?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커진다”
운영자 / 2025.06.26
에너지경제 2025.06.26
1930 “최저임금 14.7% 인상 시 정규·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연 203시간 확대”
운영자 / 2025.06.26
천지일보 2025.06.26
1929 최저임금 1만1500원 되면?…"정규·비정규직, 소득격차 확대"
운영자 / 2025.06.26
뉴시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