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칼럼] 주 52시간제, 자영업자에게도 악영향

운영자 ( 2024.10.11) , 조회수 : 226       ▶▶ 신아일보 (바로가기)

지난 2일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경기도가 내년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앞두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주 4.5일제는 김동연 지사가 민선 8기 도정 철학으로 내세운 ‘휴머노믹스’의 대표 공약으로 꼽힌다. 경기도 내 민간기업에서 노사 합의로 임금 삭감 없는 격주 주 4일제, 주 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하면 경기도에서 임금 단축분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중략)


따라서 주 52시간제가 자영업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 등 다양한 원인들에 의한 영향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필자가 속한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최근 주 52시간제가 자영업자에 미친 순 영향을 도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수가 5만1000명 줄어든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수는 1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변화 패턴을 보이던 두 종류의 자영업자가 주 52시간제 시행 후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 52시간제 정책이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자영업자를 영세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 4.5일제 도입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주 52시간제부터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815 [브릿지 칼럼] 연금개혁의 묘안이 될 자동조정장치
운영자 / 2024.11.19
2024.11.19
1814 "강성노조 득세하면 소득불평등 악화"… 韓 노사협력지수, OECD 최하위
운영자 / 2024.11.18
뉴데일리경제 2024.11.18
1813 “노사협력지수 1% 오르면 일자리 10만개 증가”
운영자 / 2024.11.18
문화일보 2024.11.18
1812 한국 경제자유 14위인데 노동시장은 ‘부자유’
운영자 / 2024.11.18
문화일보 2024.11.18
1811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연공서열제 문제...신입-고참 임금격차 2.2% 늘면, 청년실업자 9천명↑
운영자 / 2024.11.05
월드경제 2024.11.05
1810 줄어드는 中企 취업자...月 증가폭 10만명 하회
운영자 / 2024.11.01
조선비즈 2024.11.01
1809 금투세 포비아.."1400만 투자자 중 1000만 손실이 정상적 국가냐"
운영자 / 2024.10.29
파이낸셜뉴스 2024.10.29
1808 [박순혁의 `진실`] 모두가 행복한 `증시 상승`, 왜 정치인은 외면하나
운영자 / 2024.10.29
더팩트 2024.10.29
1807 [라정주의 경제터치] 금투세 도입하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
운영자 / 2024.10.28
시사저널 2024.10.28
1806 [데스크 칼럼] 심각한 자영업 폐업, 정부가 나서야
운영자 / 2024.10.16
브릿지경제 2024.10.16
1805 [브릿지칼럼] 주 4일제? 주 52시간제부터 유연화 해야
운영자 / 2024.10.16
브릿지경제 2024.10.16
1804 `제2의 종부세?` 금투세 부작용
운영자 / 2024.10.14
일요시사 2024.10.14
# [금요칼럼] 주 52시간제, 자영업자에게도 악영향
운영자 / 2024.10.11
신아일보 2024.10.11
1802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주 52시간제 도입...자영업자 5만명 `나홀로 사장` 됐다
운영자 / 2024.09.30
월드경제 2024.09.30
1801 친한동훈계 "금투세, 국장 폭락·부동산 폭등 유발…野 `인버스 투자` 운운 친일파같다"
운영자 / 2024.09.26
디지털타임스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