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중소기업 구인난, 청년 탓만 할 건가

[월드경제=마지현 (재)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 최근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적극적 구인에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1만 9천명.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87.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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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대기업이 강성 노조에 밀려 과도하게 임금을 올리는 관행을 차단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직장을 만드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