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경제] 코로나 시대 여행업계 생존전략...비대면·필수재 상품 개발해야

운영자 ( 2020.10.20) , 조회수 : 881       ▶▶ YTN (바로가기)

국내 여행 산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충격이 컸던 대표적 산업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충격은 여행 산업이 전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시 구조적으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었다. 2019년 이후 국내 문화 산업의 소비지출 변화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동 및 오락서비스와 문화서비스는 코로나 19 발생 전후로 소비지출 감소폭이 비교적 작았던 반면, 단체여행비 지출은 코로나 19 발생 이후 이전 대비 크게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2분기 단체여행비 지출은 가구당 월 약 4천원으로 전년동기 지출액 약 5만 8천원 대비 약 93% 감소했다. 그러나 운동 및 오락서비스 지출은 2020년 2분기에 가구당 약 2만 5천원으로, 전년 동기 지출액 약 3만 9천원 대비 약 35% 감소했고, 문화서비스 지출은 2020년 2분기에 약 4만 6천원으로, 전년 동기 지출액 5만 3천원 대비 약 14% 감소했다. 전염병 확산 시 일상생활 가운데 향유하는 운동, 오락, 문화 서비스는 지출 감소가 크지 않았지만, 여행 지출은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이다.


(중략)


여행 산업이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행 업계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여행 업계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 상품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현재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문화 분야에서도 혁신적으로 접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공하고, 여행 업계의 구조적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충분한 제도적 지원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트래블라이프=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 kjh@pi-touch.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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