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급격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등 ‘소득주도성장정책(소주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달리, 각종 경제지표를 활용한 종합분석에서는 오히려 성장 둔화 시기에 경기를 위축시키는 정책으로 경제 전반에 ‘찬물을 끼얹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시장경제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13일 문화일보가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에 의뢰해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관련 경제 지표 및 통계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생산, 소비, 투자, 분배, 물가 등 경제지표가 소주성 정책이 본격 실시된 2018년 이후 모두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소주성의 성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 결과, 2016∼201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3.9%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1.7%까지 떨어졌다. 또 실질민간소비도 2017년 2.1∼3.2%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올해 3분기에는 1.7%까지 감소했다. 실질설비투자는 2017년 10.4∼19.8% 사이를 횡보하다가 지난해 2분기에는 -4.3%, 3분기 -9.2%로 곤두박질쳤다.
(중략)
파이터치연구원은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둔 소득분배에서마저도 소주성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8년과 2019년의 소득분배 불평등이 2003년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점까지 포함한 결과여서 충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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