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을 활성화하면 민간이 아닌 공공에서 개방형 플랫폼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재)파이터치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행한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는 일반 플랫폼 사업자는 기존에 확보한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IoT 애플리케이션 사업까지 장악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공공에서 IoT 플랫폼 구축해 IoT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IoT를 활성화했을 때 경제적 파급효과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질GDP, 총실질자본, 총실질투자, 총실질 소비가 각각 159조원, 64조원, 67조원, 103조원 증가할 것이며, 총매출액과 총일자리는 각각 731조원, 669천명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소규모 기업부터 대규모 기업으로 나누어지는 기업분포를 반영한 동태일반균형모형을 분석모형으로 적용했다.
(중략)
IoT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식에 대해 이 보고서는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개방형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적 측면에서는 동시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 요구가 크기 때문에 '클라우드(Cloud) 컴퓨팅' 방식보다는 ‘엣지(Edge) 컴퓨팅’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엣지컴퓨팅 방식 도입을 요구하는 이유로는 수집된 데이터를 로컬 단위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보안 취약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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