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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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본 연구는 사물인터넷을 활성화할 경우 어떠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2. 사물인터넷 관련 현황

가. 사물인터넷 사업체 현황

 첫째, 사물인터넷 사업체수는 2015년 1,212개에서 2019년 2,313개로 약 2배 증가했다.

 둘째, 사물인터넷 사업체 종사자수는 2015년 5만 7천명에서 2019년 29만 6천명으로 약 4.7배 증가했다.

 셋째, 사물인터넷 서비스 매출액은 2015년 5,029억원에서 2019년 28,677억원으로 약 5.7배 늘어났다.

나. 유망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

 사물인터넷 사업체 2,31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는 헬스케어, 의료, 복지 부문(26.1%), 스마트홈 부문 (15.1%), 자동차, 교통, 항공, 우주, 조선 부문(14.9%), 에너지, 검침 부문(10.1%), 제조 부문(10.0%), 건설, 시설물관리, 안전, 환경 부문(7.3%), 금융 부문(5.5%), 기타(10.9%) 순이다.

3. 경제적 파급효과

가. 분석모형

 본 연구의 분석모형은 Lucas(1978)의 통제범위 모형을 준용하여 기업의 분포를 반영한 동태일반균형모형이다.

나. 분석결과

 사물인터넷을 활성화하면, 실질GDP, 총실질자본, 총실질투자, 총실질소비가 각각 159조원, 64조원, 67조원, 103조원 증가한다. 또한, 총매출액과 총일자리가 각각 731조원, 669천명 늘어나고, 중소기업의 경우는 각각 355조원, 555천명 증가한다.

            <그림-요약1>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따른 주요 파급효과

  4. 발전방향

가.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

 사물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공공에서 제공하면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사업은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플랫폼 사업자는 기존에 확보한 시장지배력을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 사업까지 장악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공평하게 나눠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이기도 하다.

나. '엣지 컴퓨팅’ 기술 도입

 사물인터넷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방식 대신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수집된 데이터를 로컬 단위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고, 보안 취약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된다.

'엣지 컴퓨팅’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접근점(Access Point)만 유선 '와이파이’를 사용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무선 '와이파이’와 연결하는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를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메쉬 네트워크’ 내에서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