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경제적 타격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근로자가 전체 연령대 중에서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초과근무 시간이 줄어들어 월급 봉투가 얇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돈 들어갈 곳이 많은’ 50대의 삶이 더욱 팍팍해진다는 의미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연령별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언론 등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연령대가 30~40대라고 막연히 추측했지만 실제 분석 결과는 이와 달랐다.
민간 경제연구소 '파이터치연구원’이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50대(50~59세) 근로자 2만9470명 중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4072명으로, 50대 전체 근로자 중 13.8%를 차지했다. 이는 비교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50대 다음으로 주 52시간 초과근무 근로자가 많은 연령대는 20대(29세 이하)로 20대 전체 근로자의 11.7%를 차지했으며, 40대(40~49세) 10.7%, 30대(30~39세) 9.8%, 60대 이상(60세 이상) 5.6% 순이었다.
(중략)
이번 연구결과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업무시간 부족, 직원 간 소통 약화 등 다양한 영향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근로자 연령별 영향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막연히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허리 연령대인 30~40대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실제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니 직격탄을 맞은 연령층이 50대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초기에 이로 인한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된다. 주 52시간 근로제로 인해 돈 쓸 곳이 여전히 많은 50대 근로자들의 소득이 가장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50대의 경제적 어려움은 국민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확대 적용할 때에는 이와 같은 요인들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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