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심상정(정의당) 등 주요 대선후보군 중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양강 구도가 지속하고 있다. 두 대선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넘나들며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누구도 대세론을 형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대선 관련 뉴스와 온라인 여론은 두 후보에게 집중돼 있다. 온라인 여론은 이번 대선의 승부를 가를 2030세대와 중도층·부동산 표심의 바로미터다. 특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관련 키워드를 분석해보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이들이 어떤 이슈에 주목하는지 나타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론을 장악한 대선 키워드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빈말이 아니란 게 드러난다. 후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정책과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월간중앙은 이번 대선을 가늠할 온라인 여론의 키워드를 통해 후보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기사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와 구글 트렌드, 네이버 데이터랩을 이용해 대선과 두 후보 관련 키워드를 추출해 분석했다. 시의성을 감안해 최근 3개월간 기사와 유튜브 플랫폼으로 대상을 좁혔다.
뉴스는 여론의 관심을 반영한다. 호불호를 떠나 대중의 관심과 기사량은 대개 정비례한다. 기사에 언급되는 빈도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섰다. 2021년 9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재명 후보가 언급된 기사는 3만52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윤 후보는 2만9952건이었다.
(중략)
희망적 메시지로 위기 극복 용기 북돋워야
12월 4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택해야 하는 유권자의 착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지지 후보를 선택하거나 호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30.9%는 '업무 능력’을, 이어 '인물 됨됨이’(20.5%)를 꼽았다. 그다음 이유는 '상대 후보가 싫어서’(19%)였다.
라정주 (재)파이터치연구원 원장(경제학 박사)은 “대선 이슈가 후보를 둘러싼 자극적인 스캔들에 함몰되는 건 후보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라 원장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격변기에 놓인 현재 가장 중요한 건 미래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용기를 북돋워주고 정책과 공약을 놓고 국민이 고민에 빠질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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