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저출산 문제, 진짜 원인은 집값

운영자 ( 2024.02.15) , 조회수 : 1,120       ▶▶ 월드경제 (바로가기)

[월드경제=이세진 (재)파이터치연구원 연구원] 부영그룹이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당 1억을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인천광역시는 2023년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통령 후보로 여러 차례 출마했던 허경영 씨의 공약이 새삼 떠오른다. 

이렇게 파격적인 출산지원대책이 나오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이 제공하는 세계개발지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0.808명으로 전 세계 209개 국가 중 꼴찌다. 즉, 가임여성 한 명당 0.808명의 자녀를 낳는데 그치고 있다. 2022년 상황은 더욱 악화돼 출산율이 0.778명으로 하락했다.

(중략)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켜야 한다. 통계를 통해서 살펴본 것처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결혼을 하지 않아 저출산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혼인율과 출산율을 각각 20%, 24%로 끌어올린 헝가리도 다양한 정책을 펼쳤지만 주거 지원정책에서 가장 큰 효과를 봤다.

부동산 가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경제가 저성장 늪으로 빠지고 있는 시점에서 급격한 부동산 가격 인하는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노력이 필요하다.

통계에서 나타난 것처럼 성공적으로 추진된 MB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통제해 혼인건수와 출산율을 조절한 사례는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준다.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939 “최저임금 더 오르면 中企·자영업 못 버틴다”
운영자 / 2025.06.30
중소기업뉴스 2025.06.30
1938 "최저임금 14.7% 인상 시 근로시간 격차 월 17시간↑"
운영자 / 2025.06.26
아시아경제 2025.06.26
1937 내년 최저임금 14.7% 인상 땐 비정규직만 근로시간 ‘뚝’... 실소득 역전 우려
운영자 / 2025.06.26
현대경제신문 2025.06.26
1936 최저임금 올해도 데드라인 넘기나…노사 입장 팽팽, 여론전도 치열
운영자 / 2025.06.26
대한경제 2025.06.26
1935 정규·비정규직 소득격차 되레 키우는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
운영자 / 2025.06.26
서울경제 2025.06.26
1934 최저임금 인상 딜레마?…“11500원 되면 정규·비정규직 임금격차 는다”
운영자 / 2025.06.26
세계일보 2025.06.26
1933 경영계 "최저임금 `동결`해야…감당 어렵고 소득분배 효과 미미"
운영자 / 2025.06.26
이데일리 2025.06.26
1932 최저임금 협상 앞두고 떨고 있는 자영업자..."노동계 요구 받으면 임금 격차만 늘어"
운영자 / 2025.06.26
한국일보 2025.06.26
1931 최저임금 14.7% 인상?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커진다”
운영자 / 2025.06.26
에너지경제 2025.06.26
1930 “최저임금 14.7% 인상 시 정규·비정규직 근로시간 격차 연 203시간 확대”
운영자 / 2025.06.26
천지일보 2025.06.26
1929 최저임금 1만1500원 되면?…"정규·비정규직, 소득격차 확대"
운영자 / 2025.06.26
뉴시스 2025.06.26
1928 “최저임금 올렸더니 비정규직만 덜 일한다?”.. 연 203시간 격차 벌어져
운영자 / 2025.06.26
JIBS 2025.06.26
1927 최저임금 14.7% 인상시 월근로시간 격차 17시간 ↑
운영자 / 2025.06.26
서울경제 2025.06.26
1926 "최저임금 인상 시 정규·비정규직 간 임금소득 격차 확대"
운영자 / 2025.06.26
철강금속신문 2025.06.26
1925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 올리면 비정규직 연 203시간 근로 줄어"
운영자 / 2025.06.26
SBS Biz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