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근로자가 줄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66만2000명으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만명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시장에선 전년 대비 중소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최소 10만명은 넘어야 중소기업에 인력이 공급되고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은 중소기업 인력 비중이 높은 국가로, 9월 기준 중소기업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2884만2000명)의 89%에 달한다. 그만큼 중소기업 인력 투입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략)
중소·중견기업 전문 연구원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한국 경제의 주축이자 기업 전체 인력의 8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인력이 줄고 있다”며 “임금과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등을 고려한 중소기업의 고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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