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굴레′ 中企, 존폐 위기 호소… 고환율·관세도 부담

운영자 ( 2025.02.24) , 조회수 : 234       ▶▶ 뉴스핌 (바로가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주 52시간제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트럼프 발 강달러 압박, 불안정한 국내 정세, 관세 장벽 등이 맞물리며 중소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중략)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주 52시간제에 큰 타격을 받는 기업별, 업종별로 사례를 구체화해 중소기업중앙회와 같은 경제 단체에서 기업 규모별, 업종별 예외 또는 탄력 근무제를 보다 완화해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에 관련해서는 "대기업은 글로벌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 물량 조정을 통해 트럼프 발 관세 위협을 상당수 완화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이런 조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피해 기업에 단기적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중장기적으로 현지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수출선을 다변화하는데 필요한 금융 및 행정 지원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 원장은 "특히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은 고환율로 타격을 받고 있다"라며 "이 경우 단기적으로 자금난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선별적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고환율 폭이 불안한 정치 환경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경우는 금융 당국의 적극적 환율 방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 교수는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인 대안 마련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시급한 상황인 만큼 정부 부처의 선제적인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수출 바우처, 무역 금융, 보험 등 기존의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를 통해 현지 시장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1847 “변경된 실업급여 제도로 비정규직 24만 명 증가…이전으로 돌려야”
운영자 / 2025.03.18
이투데이 2025.03.18
1846 "실업급여 늘렸더니 6년 만에…" 충격 결과 나왔다
운영자 / 2025.03.18
한국경제 2025.03.18
1845 “실업급여 늘자 비정규직 24만명 증가… 지급액 되돌려야”
운영자 / 2025.03.18
조선비즈 2025.03.18
1844 실업급여 올리니 비정규직 증가…5년간 24만명 늘었다
운영자 / 2025.03.18
전자신문 2025.03.18
1843 “어차피 실업급여 주니까” 비정규직 24만명 늘었다
운영자 / 2025.03.18
이데일리 2025.03.18
1842 파이터치연구원 “변경된 실업급여 제도로 비정규직 24만명 늘어”
운영자 / 2025.03.18
매일일보 2025.03.18
1841 파이터치연구원 "실업급여 올린뒤 비정규직 24만명 ↑"
운영자 / 2025.03.18
뉴시스 2025.03.18
1840 "실업급여 인상할수록 비정규직 늘어…수급요건 강화해야"
운영자 / 2025.03.18
아시아경제 2025.03.18
1839 일자리와 성장, 기업상속세 감면이 해법이다 [라정주의 경제터치]
운영자 / 2025.03.14
시사저널 2025.03.14
1838 [브릿지 칼럼] 주 52시간제, 성역처럼 여겨선 안 돼
운영자 / 2025.03.04
브릿지경제 2025.03.04
1837 [데스크 칼럼] 기업 혁신 막는 상속세제
운영자 / 2025.02.28
한국경제 2025.02.28
# ′주52시간 굴레′ 中企, 존폐 위기 호소… 고환율·관세도 부담
운영자 / 2025.02.24
뉴스핌 2025.02.24
1835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中企 매출 1.2조 타격...업계 "정부지원 절실"
운영자 / 2025.02.14
뉴스핌 2025.02.14
1834 고금리·다중채무 위기 속 자영업자, 자동장부로 금융비용 낮출 수 있다[라정주의 경제터치]
운영자 / 2025.02.10
시사저널 2025.02.10
1833 [마지현의 `경제가 뭐라고`] 상속세 완화, 부자 감세 아닌 `일자리 증가` 정책입니다
운영자 / 2025.02.06
월드경제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