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치硏 “노사분규 심화땐 年 일자리 5만개씩 감소”

운영자 ( 2020.07.07) , 조회수 : 789       ▶▶ 메트로신문 (바로가기)

노사분규가 길어지면 자동화가 촉진돼 일자리가 매년 약 5만개씩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에서 자동화가 가장 잘 된 우리나라 특성상 사람을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막을 수 있는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7일 내놓은 '노사분규가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OECD국가의 평균 노사협력지수는 4.8점이다. 대한민국은 평균보다 1.4점 낮은 3.4점을 기록했다. 숫자가 작을수록 노사분규가 심화됨을 의미한다.



마지현 연구원은 "노사분규가 1% 심화 시 자동화가 0.70~0.84% 촉진된다"며 "실증분석결과를 대한민국 사례에 적용하면 매년 5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가장 노사협력지수가 낮은 것은 노사분규가 가장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OECD국가의 자동화 지표(근로자 1만명당)는 대한민국이 458대로 가장 높았다. OECD국가 평균은 114대로 한국이 평균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연구원은 노사가 대립할수록 자동화가 촉진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노사협력지수와 자동화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마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노사분규를 제재하는 강도가 낮다"며 "아예 영업을 못 하게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어 회사에도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파업 시 대체 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개정해 노사가 대등하게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819 “노사분규 1% 심화 시 대·중기 간 임금격차 최대 1.2% 확대
운영자 / 2020.07.14
아시아투데이 2020.07.14
818 韓 ‘노사분규·임금격차’ 심각… OECD 가입국 중 최하위
운영자 / 2020.07.14
매일일보 2020.07.14
817 “노사분규 1% 심화 시 대·중소 간 임금격차 최대 1.2% 확대”
운영자 / 2020.07.14
뉴시스 2020.07.14
816 파이터치硏 “노사분규 심화하면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커져”
운영자 / 2020.07.14
폴리뉴스 2020.07.14
815 "노사분규 1% 심화시 자동화 0.84%↑...일자리 5만 개 감소"
운영자 / 2020.07.14
뉴시스 2020.07.14
814 “노사분규 1% 심화 시 근로자 최대 5만명 로봇으로 대체”
운영자 / 2020.07.08
로봇신문 2020.07.08
813 파이터치연구원 "노사분규 1% 늘 때마다 일자리 5만개 로봇에 뺏겨"
운영자 / 2020.07.08
BBS NEWS 2020.07.08
812 "노사분규 1% 심화→자동화 0.84% 촉진→일자리 5만 개 감소"
운영자 / 2020.07.08
뉴데일리 2020.07.08
811 노사 자주 싸우면 ‘로봇’ 일자리 대체 빨라진다
운영자 / 2020.07.08
투데이코리아 2020.07.08
810 파이터치硏 "노사분규 1% 늘면 年 일자리 5만개 로봇에 뺏긴다"
운영자 / 2020.07.08
프레스맨 2020.07.08
809 “노사분규 1% 심화하면 근로자 최대 5만명 로봇으로 대체된다”
운영자 / 2020.07.07
KNS뉴스통신 2020.07.07
# 파이터치硏 “노사분규 심화땐 年 일자리 5만개씩 감소”
운영자 / 2020.07.07
메트로신문 2020.07.07
807 "노사 심하게 싸울수록 `로봇 노동` 빨라진다"
운영자 / 2020.07.07
파이낸셜뉴스 2020.07.07
806 파이터치연구원, 노사분규·자동화 관계 연구··· “노사분규 심화하면 근로자 로봇으로 대체”
운영자 / 2020.07.07
폴리뉴스 2020.07.07
805 “노사분규 1% 심화 시 근로자 5만명 로봇으로 대체”
운영자 / 2020.07.07
문화일보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