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학문과 기술(하)

유영준 ( 2017.10.27) , 조회수 : 613
제목 선조들의 학문과 기술(하)
저자(역자) 유영준
발행일 2017.10.27
소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머리가 좋고 손재주가 많았다. 삼국시대의 금관을 위시해 고려시대의 청자, 나전칠기, 금속활자, 조선시대의 한지, 거북선 등의 기술만 보더라도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았다.
『선조들의 학문과 기술』은 과거의 잘못을 여러 독자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찾는 데 조금이라고 참고가 되기를 희망하는 일념에서 기필(起筆)하게 됐다. 비록 우견졸고(愚見拙稿)라 할지라도 독자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기탄없는 지도와 편달을 바라는 바이다.

제목 : 선조들의 학문과 기술(하)

저자 : 유영준

목차 :


1 옷과 옷감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2 염료와 안료가 걸어온 길

3 화약과 화기의 발자취

4 쇠퇴를 거듭한 금속기술

5 쇄국으로 위축된 조선기술

6 주택의 기본사상은 풍수지리

7 지도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8 기술 발전의 기초는 산학(算學)

9 근대과학의 모태(母胎)가 된 연금술

10 아귀가 맞지 않는 도량형

11 철마를 몰고 온 왜귀(倭鬼)

12 건청궁의 건달불

13 다리풍(Telephone)의 등장


---서평---


“르네상스를 거친 유럽 여러 나라는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혁명을 이룩하고 부국강병(富國强兵)으로 치달았으나 중국을 위시한 동양 여러 나라는 국력신장이 정체됐던 것은 무슨 연유일까. 그 이유는 유럽 각국이 과학기술진흥에 매진하는 동안 동양 여러 나라는 주자학이라는 우부(迂腐)의 학문에 치중하고 숭문천기(崇文賤技)의 길을 택했기 때문이었다. 조선왕조 말기의 완유(頑儒) 이항로(李恒老)는 ‘기술’이란 기기음교(奇技淫巧:기묘한 재주한 요사한 재주)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인간의 사치와 욕망을 자극해 순풍양속(醇風良俗)을 해친다고 하면서 나라의 근간은 농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이 부국강병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자들의 넋두리였다. 더구나 호미 한번 손에 쥐어보지 못한 사람이 농본(農本)을 앞세우니 넉살 좋은 푸념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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