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 국내 핵심인력 비중 `OECD 절반`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핵심 인력 수준이 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파이터치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인력 현황 및 개선방향:새로운 분석지표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력인 비반복적 인지 노동자의 비중이 국내 근로자의 21.6%로 OECD 평균(42.2%)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4차 산업혁명 시대 감소가 예상되는 비반복적 육체 노동자, 반복적 인지 및 육체 노동자 비중은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표준직업분류 상 4차 혁명 시대 핵심 인력으로 분류되는 '비반복적 인지 노동자' 비중은 전문가(20.3%)와 관리자(1.3%) 모두에서 OECD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또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OECD 국가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인력이 평균 5.8%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는 0.5%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OECD 국가들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 핵심인력 양성을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우리나라는 소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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