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담대 시대, 가능할까?

운영자 ( 2020.03.27) , 조회수 : 869       ▶▶ 미디어펜 (바로가기)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제로금리’가 본격화 되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인하 여부에도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5일 정책금리를 0~0.25%로 인하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통화를 완화하고 있는 기조에 동참한 것이다. 이로써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가 시작됐다. 이에 주요 시중 은행들도 수신금리를 잇달아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4곳 예금금리는 0%대로 맞춰졌다. 


이에 주담대 금리가 어떻게 조정 될지에도 부동산 수요자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주담대 금리도 기준금리를 반영해 '1% 주담대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수요자들의 기대와 달리 주담대 금리는 16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상품 중 5년 고정금리 적용 후 변동금리로 변환하는 혼합형의 경우 각각 △국민은행 0.3%p △우리은행 0.16%p △농협은행 0.14%p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하는 5년 고정금리 상품은 0.16%p 올랐다.


이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가 단기적으로 상승하면서 주담대 금리가 연동 상승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금리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양하다.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대표는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리스크 프리미엄 자체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와 동반해서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황이지만 사태가 완화 되더라도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어서 그때도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기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인하 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크레딧 리스크 우려가 커져 경우에 따라서 주담대 금리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단기 상승한 금융채 연계로 인한 주담대 금리의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나온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787 올해는 방역집중…원격의료 샅바싸움 할때 아냐
운영자 / 2020.06.04
시사뉴스 2020.06.04
786 원격의료 샅바싸움에 방역전문가 "갈등은 내년으로...올해는 방역 집중"
운영자 / 2020.06.04
톱스타뉴스 2020.06.04
785 원격의료 샅바싸움에 방역전문가 "갈등은 내년으로…올해는 방역 집중"
운영자 / 2020.06.04
뉴시스 2020.06.04
784 [데스크시각] 코로나19로 부상한 원격의료 서비스
운영자 / 2020.06.04
국제신문 2020.06.04
783 자리잡은 ‘언택트’… 노동의 종말을 고하다 [탐사기획-노동4.0 별 `일` 없습니까]
운영자 / 2020.06.02
세계일보 2020.06.02
782 `앱 끼워팔기`로 일자리 180만명 증발…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 실태조사 예상
운영자 / 2020.06.02
디지털타임스 2020.06.02
781 `현재 진행형` 코로나19, 韓 경제 어디로
운영자 / 2020.06.02
메트로신문 2020.06.02
780 원격의료 추진 논의, 의료민영화 우려…靑 “영리화와 무관” 선긋기
운영자 / 2020.05.18
세계일보 2020.05.18
779 세계 원격의료 시장 38조…"국내 도입하면 GDP 2조4000억 증가"
운영자 / 2020.05.18
글로벌이코노믹 2020.05.18
778 세계 원격의료 시장 38조…"국내 도입 시 GDP 2조4천억 증가"
운영자 / 2020.05.18
뉴시스 2020.05.18
777 `비대면 의료`로 이름바꿔 추진…정부, 수가 올려 의료계 설득할듯
운영자 / 2020.05.15
매일경제 2020.05.15
776 팬데믹의 공포, 원격진료로 극복할 수 있을까?
운영자 / 2020.05.15
대구신문 2020.05.15
775 지역 의료망 죽고 대형병원 영리화 우려… “공공의료로 접근해야”
운영자 / 2020.05.08
서울신문 2020.05.08
774 일주일 만에 거둬들인 ‘원격진료
운영자 / 2020.05.08
서울신문 2020.05.08
773 "이준석, 너무 오버한다" 부정선거 논란 최대 희생양?
운영자 / 2020.05.08
파이낸스투데이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