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원되면 일자리 56만개 사라질 것”

운영자 ( 2021.06.02) , 조회수 : 650       ▶▶ 조선비즈 (바로가기)

2022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저임금 특별위원회 주최로 ‘최저임금의 중소기업 일자리 영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토론회에서 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이 ‘최저임금 관련 주요 경제 및 고용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2년 최저임금이 9000원으로 오르면 상시 일자리 13만4000개가 사라지고, 실질GDP(국내총생산)가 16조9000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1만원으로 인상할 경우 일자리 56.3만개, 실질GDP 72조30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최저임금이 급격히 올랐던 2018년과 2019년 영세업종의 어려움이 더 컸는데,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현 연구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가 더 힘들어지면서 오히려 저소득층의 소득이 감소했던 2018년의 경험을 되새겨 소득격차 감소를 목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이미 현장의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구홍림 반원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도심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는 것과 지방 산업단지 출근해서 불편한 제조업 하는 것이 임금이 같아지니, 인력난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재활용선별업체인 월드EP무역 송삼연 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갓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와 5년 이상 된 내국인 근로자의 임금이 비슷해지면서 인건비 부담은 물론이고 회사 분위기도 안 좋아졌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대안으로 최저임금을 지역이나 산업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는 “기업이 속한 산업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기대하는 생산성에 차이가 있다면 이를 최대한 반영해 최저임금을 탄력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고용 유지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했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970 "최저임금 1만원, 일자리 56만개 감소"…中企일자리 위협
운영자 / 2021.06.03
머니투데이 2021.06.03
969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56.3만개 감소"
운영자 / 2021.06.03
뉴스1 2021.06.03
968 “최저임금 오르면 취약계층 일자리 더 어려워질 것”
운영자 / 2021.06.03
전기신문 2021.06.03
967 “내년 최저임금 9천원으로 인상 시 13만4천명 일자리 감소”
운영자 / 2021.06.03
아시아투데이 2021.06.03
966 “내년 최저임금 9천원으로 오르면 일자리 13.4만개 줄어들 것”
운영자 / 2021.06.03
이투데이 2021.06.03
965 최저임금 1만원되면 일자리 56만개 잃는다
운영자 / 2021.06.02
서울경제 2021.06.02
964 "최저임금 1만원 되면 일자리 56만개 사라질 것…동결해야"
운영자 / 2021.06.02
아시아경제 2021.06.02
# “내년 최저임금 1만원되면 일자리 56만개 사라질 것”
운영자 / 2021.06.02
조선비즈 2021.06.02
962 "내년 최저임금 9천원 되면 일자리 13만개↓…동결 필요"
운영자 / 2021.06.02
연합뉴스 2021.06.02
961 "최저임금 오르면 편의점알바-지방제조업 월급 같아져"
운영자 / 2021.06.02
뉴시스 2021.06.02
960 중기중앙회 “내년 최저임금 오르면 취약계층 일자리 더 어려워질 것”
운영자 / 2021.06.02
브릿지경제 2021.06.02
959 "내년 최저임금 오르면 취약계층 일자리 더 어려워질 것"
운영자 / 2021.06.02
중소기업뉴스 2021.06.02
958 [데이터로 보는 경제] 세금 일자리 축소하고, 고용정책 대전환해야
운영자 / 2021.05.24
오피니언타임스 2021.05.24
957 조달청, 유연한 조달제도 운영 위한 조달정책 세미나 개최
운영자 / 2021.05.20
대한전문건설신문 2021.05.20
956 OECD중 빠르게 오른 韓 최저임금, 내년엔 어떻게 될까
운영자 / 2021.05.17
메트로신문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