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의 ‘앱 끼워팔기’, “국민경제에 악영향” 주장

운영자 ( 2019.05.23) , 조회수 : 945       ▶▶ 이데일리 (바로가기)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카카오나 네이버 등 독점적 플랫폼이 다른 앱(응용프로그램) 사업으로 계속 진출할수록 국민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정갑윤·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과 함께 '올바른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를 열고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의 '앱 끼워팔기’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 원장은 “카카오와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와 포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신 3사는 이동통신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카카오 카풀과 같이 카카오톡이라는 독점적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앱 사업은 독점력이 해당 사업으로 전이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 원장은 독점적 플랫폼이 앱을 끼워 팔지 않고 다른 플랫폼이 개별 판매할 시 끼워 팔 때보다 △총 실질소비(4.4%, 43조원) △총 실질생산(3.9%, 60조원) △총 노동수요(8.9%, 1800만명) △총 투자(6.5%, 26조원) 등이 증가한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앱 가격 역시 독점적 플랫폼들이 끼워 팔지 않을 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라 원장은 “좋은 취지의 카카오 카풀을 왜 택시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 봐야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기존 사업자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만 취급해버리는 것은 근시안적 접근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라 원장은 분석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카카오, 네이버 등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는 앱 사업에는 진출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하략)

       
댓글 쓰기 0/1000
댓글 등록
NO. 제 목 미디어 등록일자
562 “플랫폼과 앱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자료 구축 필요”
운영자 / 2019.05.24
문화일보 2019.05.24
561 파이터치연구원 "카카오·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 간편결제 등 `앱 사업` 진출 규제해야
운영자 / 2019.05.24
BBS NEWS 2019.05.24
560 카풀로 시작한 플랫폼 독과점 논란…"플랫폼 사업자, 신규 서비스 제한" 주장까지
운영자 / 2019.05.24
뉴스토마토 2019.05.24
559 "카카오·네이버 앱 끼워팔기 중단해야…일자리 180만개 증발"
운영자 / 2019.05.24
news1 2019.05.24
558 "독점적 플랫폼의 앱 끼워팔기 막아야" vs "단순 규제 발상 안 돼"
운영자 / 2019.05.24
전자신문 2019.05.24
557 [포토] 인사말 하는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운영자 / 2019.05.24
뉴데일리 2019.05.24
556 정갑윤 의원, ‘올바른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 개최
운영자 / 2019.05.24
울산종합일보 2019.05.24
555 [포토] 파이터치연구원 주관 `올바른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
운영자 / 2019.05.24
뉴데일리 2019.05.24
554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 열렸다
운영자 / 2019.05.24
매일일보 2019.05.24
553 파이터치, "카카오·네이버 앱 끼워팔기로 일자리 감소, 앱가격 상승"
운영자 / 2019.05.23
FETV 2019.05.23
552 "카카오·네이버 앱 끼워팔기로 일자리 감소, 앱가격 상승"
운영자 / 2019.05.23
연합뉴스 2019.05.23
551 “네이버ㆍ카카오 등 앱 사업 진출 규제해야"
운영자 / 2019.05.23
이투데이 2019.05.23
# 카카오·네이버의 ‘앱 끼워팔기’, “국민경제에 악영향” 주장
운영자 / 2019.05.23
이데일리 2019.05.23
549 정갑윤 의원, `올바른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토론회 열어
운영자 / 2019.05.23
news1 2019.05.23
548 "카카오·네이버 앱 사업 진출 막아야"
운영자 / 2019.05.23
서울경제 201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