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 분위기…직장인들 “얇아지는 지갑 뭘로 메우나?” [일상톡톡 플러스]

운영자 ( 2019.03.27) , 조회수 : 833       ▶▶ 세계일보 (바로가기)

지난해 국내 노동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이 1967시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중략)


제조업 중에서도 식료품 제조업과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은 작년 하반기 초과근로시간 감소 폭이 각각 12.4시간, 10.5시간으로, 노동시간 단축의 영향이 뚜렷했습니다.이런 가운데 민간연구기관인 파이터치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연간 일자리가 40만1000개 줄고, 임금소득이 5조6000억원 감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김재현 연구위원은 최근 '주 52 근로시간 단축의 경제적 파급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김 연구위원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0조7000억원, 소비는 5조5000억원 각각 감소할 것이라며 정책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 시 기업들이 연간 23만5000개 숙련공(비반복적 노동)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연구를 근거로 제시했는데요. 숙련공은 부족한 근로시간을 단기간에 신규 고용으로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김 위원은 "임금소득 증가는 직업 만족도를 높여주지만, 근로시간이 길어질수록 상승분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이터치연구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임금소득 5조6000억 감소할 듯”


지난해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의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기계발이나 취미활동을 위한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비와 오락문화 지출 증가율이 각각 9년과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회식 보다는 집에서 가볍게 와인을 마시는 추세도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교육비 지출(명목)은 42조2479억원으로, 전년보다 3.2%(1조3107억원) 늘었습니다.


교육비 지출 증가율은 2009년(3.2%)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사상최대였던 2011년(42조8121억원)에 육박했습니다.


교육비 지출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감소했는데요.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2016년(0.5%)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7년에 2.8%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 증가 추세에 더해 지난해 7월 주52시간제 도입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야근이 줄어들고, 개인 시간이 많아지자 퇴근 후 어학원이나 문화센터를 찾는 2030대 직장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문화센터 등에서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평일 저녁에 강좌를 늘리거나 시간대를 조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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