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경제] 코로나 극복, `관광도시` 위상 되찾기...새 서울·부산시장 역할은?

운영자 ( 2021.05.10) , 조회수 : 1,871       ▶▶ YTN (바로가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에서 모두 야당 후보가 당선됐다. 새로운 두 시장 모두 1년 남짓 남은 짧은 임기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정책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부산은 관광객 방문이 많은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광역 지자체 중 서울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76.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부산은 전체 14.1%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두 도시 모두 관광산업이 크게 침체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두 도시의 관광산업은 얼마나 변화했을까. 2019년 1분기부터 2020년 4분기까지의 서울과 부산의 서비스업 생산지수 변화를 살펴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1분기 이 후 핵심 관광산업에 해당하는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의 생산은 2019년 대비 크게 감소했고, 감소폭도 서비스업 총지수보다 큰 것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다른 서비스업종보다도 관광 관련 산업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는 의미다.


(중략)


지막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되었을 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미리 수립해 두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 이전 서울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관광이, 부산의 경우 국제영화제 등 국제 행사 및 축제 참여 외국인 관광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 후 서울의 경우 외국인 쇼핑 수요를 국내로 다시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부산의 경우 기존 국제행사의 재개 및 신규 행사의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새 서울 및 부산 시장은 현 상황에 적용 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과 향후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한 청사진을 마련함으로써, 서울과 부산이 국제 관광도시로써 위상을 되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트래블라이프=김재현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 kjh@pi-touch.re.kr


■ 필자 소개


김재현


- 1980. 대구 출생

- 한국조달연구원 부연구위원

-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

- 現. 파이터치연구원 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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